대전상공회의소(회장 정태희)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대전상공회의소 충남지회 CEO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마케팅은 생존이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마케팅 전략가로 잘 알려진 조서환 에이멘에이㈜ CMO(최고마케팅책임자)가 초청강연자로 나서 기업 경영과 마케팅의 본질,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본 강의에 앞서,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울수록 기업은 산학연과 서로 연결하고, 지식을 쌓아야 한다”며, “회장 취임 이후 충남 8개 시·군에 지회를 설립해 연결의 기반을 다져온 만큼, 이번 CEO포럼을 계기로 교류와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화된 전략과 혁신을 통해 지역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지역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혜를 나누고, 청양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지방소멸 시대 속에서도 청양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과 행정이 함께 나아가야 한다”면서, “군에서도 기업환경 개선과 투자 유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종관 대전상의 청양지회장은 환영사에서 “충남 각 지회가 뜻을 모아 함께한 이번 포럼은 지역기업의 혁신 역량을 결집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대전상공회의소 충남지회가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사회를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서환 CMO는 강연에서 “기업의 마케팅 실패는 재능이 없어서가 아니라 목표가 없기 때문”이라며 “차별화가 곧 생존이며, 변화의 시기일수록 본질을 파악하고 방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2080 치약’, ‘비타500’, ‘KT SHOW’ 등 실제 마케팅 사례를 소개하며 “본질을 꿰뚫는 통찰과 스토리텔링을 통한 문화 마케팅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상공회의소는 이번 포럼을 통해 충남지역 기업인들이 최신 경영 트렌드를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지역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충남지회를 중심으로 지역 순회형 CEO포럼을 정례화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폭넓게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돈곤 청양군수, 이정우 충청남도의회 의원, 이교동 청양경찰서장, 김종관 청양지회장, 김숙자 공주지회장, 신상오 금산지회장, 이대호 보령지회장, 전용관 부여지회장, 충남지회 회원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붙임 : 사진 3매.  끝.